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4 #1 드그라 언덕, 자치도시 벨베니아

위그라프가 있던 곳을 둘러보는 람자 일행

마라크 : 무언가 엄청난 힘에 눌려 버린 참혹한 시체뿐이야...

라파 : 하지만 그 안에 당신의 동생은 없었죠?

람자 : ...그래, 어디에도 없었어.

마라크 : 이 성에 있던 것은 확실해. 끌고 가버린건가? 이 성을 방문한 신전기사는 세명... 그 외에는 보지 못했어... 

람자 : 루카비로 변신한 한 명은 내가 쓰러뜨렸어. 그리고 또 한명... 이즈루드는 시체가 되어 있었어. 그렇다면 나머지 한 명이 데리고 갔다?

마라크 : 그레바도스교의 총 본산, 뮤론드로 돌아간게 아닐까? 왜냐하면 녀석들은 교황 퓨네랄의 지시로 움직이고 있었잖아? 그렇다면 네 동생을 데려간 신전기사는 뮤론드로 돌아갔을거야.

람자 : 그럴까...? 교황이 성석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 증거로 위그라프는 마인 베리어스와 계약을 맺기 전에 그 비밀을 모르고 있었어... 게다가 이즈루드는 루카비와 싸우다 죽은 것처럼 보여.

마라크 : 무슨 뜻이지?

람자 : 전쟁을 뒤에서 조종해 교회의 지배력을 강화한다... 분명 그건 교황 퓨네랄의 야심이겠지. 하지만 성석을 모으고 있는건 조디악 브레이브의 전설을 이용해 민중의 마음을 잡기 위해...

마라크 : 즉, 교황의 야심조차 누군가 이용하고 있다...?

라파 : 그의 여동생을 데려간 신전기사는 누구야?

마라크 : 분명 신전기사단의 단장 볼마르프라고 생각해.

람자 : 아마도 그 녀석이 원흉일 거야...

마라크 : 앞으로 어쩔 셈이지?

람자 : ...젤테니아에 있는 디리타를 만나볼 생각이야.

마라크 : 그리무스 남작의 뒤를 이어 흑양기사단의 단장이 되었다는 그 녀석?

람자 : ...디리타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건, 교회와 신전기사단이겠지. 디리타는 볼마르프의 정체를 알고 있을까?

 

 

챕터 4 : 사랑에 모든 것을

 ◆ 젤테니아 성

 

 

오란 : 아버님, 지금 돌아왔습니다.

올란두 백작 : 음... 무사했구나, 오란. 

오란 : 예, 저는 괜찮습니다. 전황은 어떻습니까?

올란두 백작 : 너도 알다시피 참혹하다. 아군이 아군을 감시하지 않으면 싸우지 못할 정도야. 내 이름도 땅에 떨어질 정도지. 하하하.

오란 : 농담도... 그걸 이야기할 상대는 골타나 공작이겠지요. 아버님이 계셨기 때문에 다른 장군들이 이곳에 있다고 모두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올란두 백작 : 주군에게 모든 충성과 목숨을 바친다. 이것이 올란두 가의 가훈이야.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라.

오란 : 죄송합니다. 말이 심했습니다.

올란두 백작 : 뭐, 괜찮아. 그것보다 그 일은 어떻게 됐지?

오란 : 기공도시 고그에서 성석같은 크리스탈이 발견된 것, 돌아가신 추기경이 50년 전쟁 말기에 제라모니아 고성에서 성석을 발견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신전기사단이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불명입니다.

올란두 백작 : 뮤론드에 심어둔 풀은 어떻게 됐지?

오란 : 불행히도... 가능하면 교황의 모략에 대한 증거를 잡고 평화에 대한 구실을 만들고 싶지만...

올란두 백작 : 녀석들은 언젠가 이것을 눈치채겠지. 그때가 진짜 싸움일지도 몰라...

 챕터4에 들어오면서 람자의 견습기사 어빌리티가 전부 개방되었다. 외치다(Shout)는 아주 고성능으로, 자신의 Brave +10, Atk +1, Mag +1, Speed +1이 되니 자주 애용하자. 그 밖에 알테마(Ultima)도 배울 수 있게 개방되었는데, 챕터3 마지막 전투에서 루소에게 배워놨다면, 아무 전투나 들어가서 람자에게 사용하면 배우게 할 수 있다. 상점에도 새로운 장비들이 들어왔을 것이니, 필요한게 있다면 구입하자. 사자전쟁에서 새롭게 추가된 아그리아스 생일 이벤트를 위해 틈틈이 길(Gil)을 모아 두자. 이벤트에만 50만길이 필요하다.

 할 일을 마쳤으면 스토리 진행을 위해 드그라 언덕(Dugeura Pass)로 가자.

 ◆ 드그라 언덕

 

 

남천기사단 경비병 : 우리들이 이 곳을 지키고 있는 한, 더 이상 앞으로 진행하지 못한다.

난이도 : B

승리 조건 : 적의 전멸

출전 맴버 : 5

아군 NPC : 없음

등장하는 적 : 나이트 X 1, 궁사 X 1, 용기사 X 2, 흑마도사 X 2

 

 챕터4 첫 전투니만큼 아주 쉽다. 장비파괴가 귀찮은 나이트와, 마법 공격이 강력한 흑마도사를 먼저 처치하자.

 다음 지역인 자치도시 벨베니아(The Free City of Bervenia)로 이동하자. 전투 편성에서 주력 멤버를 훔칠 수 있게 세팅하고, 가급적 부서져도 상관없는 상점제 장비를 장착하고 가자.

 ◆ 자치도시 벨베니아

 

신전기사 : 동생의 원수를 갚으러 왔다!

람자 : 동생의 원수라니 무슨 소리지?

신전기사 메리아돌 : 모른척 할 생각이냐? 내 이름은 메리아돌 틴젤! 리오파네스 성에서 네가 죽인 이즈루드는 내 동생이야! 퓨네랄 교황 각하의 명령이 아닌, 죽어간 동생을 위해 널 치겠어!

난이도 : A

승리 조건 : 메리아돌의 패배

출전 맴버 : 3 + 2

아군 NPC : 없음

등장하는 적 : 메리아돌, 닌자 X 1, 소환사 X 2, 궁사 X 2

 

 메리아돌은 검기 사용자로, 공격과 동시에 장비를 파괴한다... 는 아주 짜증스런 공격을 한다. 닌자나 궁수가 주는 데미지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 되도록 빨리 처리하고 메리아돌만 남기자. 메리아돌에게는 디팬더(Defender)라는 기사검과 상타쥬(Chantage)라는 리레이즈 + 리제네 효과의 악세서리를 훔칠 수 있으니 도전해보자.

전투 중

람자 : 네 말은 이즈루드가 너의 동생이었다는 거군. 하지만 난 네 동생을 죽인 사람이 아니야! 리오파네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라? 그 곳에서 행해진 살인은 어떤 인간이 할 수 있는게 아니야. 흉악한 루카비가 네 동생을 죽였어!

메리아돌 : 루카비?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인을 즐긴다는 루카비가 다시 나왔다는거야? 하! 멋진 이야기야. 하지만 좀 덜 허황된 이야기로 설득해보는게 나을걸 그랬어.

람자 : 그들은 네 동생처럼 너에게 진실을 숨기고 있어. 넌 꼭두각시야. 네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움직이고 있어. 성석을 가진 자는 많아. 그들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 힘은 그 자체로 선도 악도 아니지만, 네 윗선의 목적인건 분명해. 눈을 떠, 메리아돌! 볼마르프에게 더 이상 속아서는 안돼!

메리아돌 : 그 허풍으로 날 납득시킬 수 있을까. 너 정말 바보야? 아버지는 절대 날 속이지 않아.

람자 : 볼마르프가 네 아버지야!?

 

전투 후

메리아돌 : 쳇! 강하군... 위그라프가 질 만해...! 좋아, 기억해둬! 다음에 만날 때야말로 네가 죽는다는걸! 알았지?

 상점과 돈 버는 이야기를 확인하고 피나스 강(Finnath Creek)으로 가자. 화술사의 권유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