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L의 게임 공략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4 #2 피나스 강, 젤테니아 성 본문
피나스 강으로 이동하면 사자전쟁에서 새롭게 추가된 이벤트가 발생한다.
◆ 젤테니아 성 내부
디리타 : 티타...
무언가 반짝이는 물건을 꺼내 보는 디리타는 밖에서 나는 소리에 나가본다, 그곳에는 오벨리아가 풀피리를 불어보려 하고 있었다.
오벨리아 : 이거 아나요. 풀잎으로 소리 내는거?
간단히 풀피리를 부는 디리타
오벨리아 : 수도원에 있을때, 친구가 가르쳐 줬어요. 난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디리타 : 여기, 이렇게 해봐.
풀피리를 성공하는 오벨리아
오벨리아 : 됐다!
디리타가 가지고 있던 반짝이는 물건을 본 오벨리아
오벨리아 : 그건 뭐죠?
디리타 : 아, 이거?
오벨리아 : 팬던트?
디리타 : 내 동생 티타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도... 동생은 이 싸움에 휘말려 죽었다.
오벨리아 : 미안해요.
디리타 : 그녀는 귀족들 때문에 죽었어. 그들은 동생을 이용했고, 방치했어. 그래서 난 그들을 용서할 수 없어. 난 그들이 동생에게 했던 것과 같은 일을 너에게 하게 놔두지 않을 거야. 너를 이용하려는 자들 모두로부터 널 보호하겠어.
오벨리아 : 디리타... 고마워요.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피나스 강으로 이동하자.
람자 : 이 강... 생각보다 깊어 보여. 이동에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할 것 같아...
난이도 : B
승리 조건 : 적의 전멸
출전 맴버 : 5
아군 NPC : 없음
등장하는 적 : 초코보 X 6 or 우리보
이 곳의 적 구성은 초코보 중심으로 랜덤이다. 노란 초코보가 많이 나올수록 쉬우며, 붉은 초코보가 많을수록 어렵다. 가끔 초코보 대신 우리보(Pig)가 껴서 나올 때가 있는데, 이건 반드시 화술사의 권유로 아군에 편입시켜 번식시키자. 밀렵할 경우 상당히 좋은 여러가지 여성 전용 레어 장비를 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보가 나올 때까지 리셋 노가다를 해도 된다.
이제 다음 지역인 젤테니아 성(Zeltennia Castle)으로 가자.
◆ 외지의 교회
한 교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람자, 곧 문을 열고 디리타가 들어온다.
디리타 : ...? 이단자라 불리는 인간이 교회에 오다니, 배짱 한번 좋은데?
람자 : 그래, 나에겐 시간이 없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어, 디리타. 너를 골타나군에 넣은 교황이 노리는건 뭐지?
디리타 : 그걸 듣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젤테니아에 온 건가? ...좋아, 가르쳐 주지. 내 임무는 골타나 공작과 올란두 백작의 암살이야.
람자 : 뭐라고...!!
디리타 : 그렇게 큰 소리 내지마... 내 계획은 이래... 왕가나 귀족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 예를 들어 그 해여단 같은 녀석들이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전쟁에 지친 민중은 점점 악화하는 국정에 대해 불안을 가지게 되겠지. 현재 상태로는 어느 쪽의 진영도 서로의 영지에서 일어난 반란을 없애고 싶어하지만, 그를 위해 병사를 나눌 수는 없어. 그러면 어떻게 될까? 이 긴장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결말을 지으려 하겠지.
람자 : 최근 각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반란도 모두 교황의 계획인가... 게다가 결말을 지으려 베스라 요새로 집결하고 있으니, 그대로 너희들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군...
디리타 : 그래. ...하지만 결말을 짓게 하지는 않아. 왜냐하면... 그 싸움 도중에 골타나 공작과 라그 공작이 누군가에게 암살 당하게 될 테니까... 물론 그 주변의 요인들도 동시에 암살 당해... 남천기사단의 올란두 백작, 북천기사단의 성기사 잘바그, 그리고 다이스다그경... 지휘관을 잃은 양 진영은 싸움을 그만두고 평화로의 길을 걷지 않으면 안되게 되고...
람자 : 거기서 교회가 양 진영의 중제자가 된단 말인가...
디리타 : 민중은 양손을 들고 그 중제를 환영하겠지. 게다가 전설의 조디악 브레이브까지 포함되었어.
람자 : 하지만 성석은...
디리타 : 지금 교회에게 제일 방해가 되는건 람자 베올브 너야.
람자 : 너야말로 내가 가진 성석을 노리고 있는 것 아냐...?
디리타 : 나는 교회의 개가 아냐. 나는 내 의지로 움직여.
람자 : 무슨 뜻이지?
디리타 : 필요할 때는 꺼리낌 없이 널 죽인다는 거야. 하지만 안심해. 방법은 다르다 해도 지향하고 있는 건 같아. 지향하는 방향이 일치하는 한, 넌 내 적이 아냐...
람자 : ...나와 함께 가자.
디리타 : ...미안해, 그건 불가능 해. 그녀에게는 내가 필요해.
람자 : 그녀?
디리타 : 취급하기 쉬운 쪽이 남는다면 왕자든 왕녀든 어느 쪽이라도 좋아. 교회는 한쪽으로 왕위를 주고 그림자에서 조종... 괴뢰정부의 탄생, 그게 교황의 진짜 목적이야.
람자 : 넌 너의 야망을 위해 오벨리아님을 이용하고 있는 거야?
디리타 : ...글세, 나도 잘은 몰라. 하지만...
람자 : 하지만?
디리타 : 그녀를 위해서라면 이 목숨을 잃는다 해도 아깝지 않아...
람자 : 디리타...
디리타 : 이상해?
람자 : 아니, 그 말을 믿어.
그 때, 밖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온다.
들은 적 있는 목소리 : 이단자 람자에게 고한다! 이 교회는 완전히 포위됐다! 순순히 나와라!
람자 : 이 목소리는 잘모인가?
람자는 교회 문 밖으로 뛰어 나가고, 디리타가 뒤따라 나간다.
이단집행관 잘모 : 그대는 흑양기사단의 하이랄! 어째서 그대가 이곳에?
디리타 : ...모습을 보인 이상, 살려서 돌려보낼 수는 없겠군! 해치우자, 람자!
이단집행관 람자 : 그들은 교황의 모략따윈 모르고 다른 편에서 이용당하는 것 뿐이야! 이유를 확실히 설명하면 알아 줄지도...
디리타 : ...아직도 그렇게 바보같은 말을 하는 거냐? 뭐, 노력해 보라고!
난이도 : B
승리 조건 : 잘모의 패배
출전 맴버 : 5
아군 NPC : 디리타
등장하는 적 : 잘모, 나이트 X 3, 음양사 X 2
디리타가 게스트로 아군과 같이 싸운다. 저 높은 교회 꼭데기에도 검기를 날리는 디리타와 함께라면 전투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디리타가 잘모에게 한방 먹이면 텔레포를 장착한 아군으로 가서 마무리하자. 훔칠 것도 없으니 그냥 죽여서 끝내자. 전체적으로 물리공격이 잘 막히기 때문에, 마법으로 공격하거나 아그리아스의 검기가 잘 먹힐 것이다.
전투 중
이단집행관 잘모 :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나? 녀석은 일급 이단 범죄자야! 이단자를 도와준 자 또한 그 죄를 추긍받게 된다! 흑양기사단의 단장인 자가 우리들에게 반항하겠다는 거냐?
디리타 : 알고 있어! 그래서 네 녀석들을 모두 죽여버리려 하고 있는 거야!
이단집행관 잘모 : 뭐라고! 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녀석이군! 그 행위는 이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신이 만들어낸 자연의 진리를 거스른다는 의미다! 넌 신에게 대항하겠다는거냐?
디리타 : 뭐가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거야? 네가 말하는 질서 따윈, 네 녀석들의 경우에 맞춘 것 밖에 안돼! 민심을 조종하기 위해 신의 이름을 이용해 만들어낸 질서따윈 웃기지도 않아.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이용하는 너희들이 신을 말할 자격이 있나!
람자 : 더 이상 신 이야기는 어떻게 돼도 좋아! 그것보다는 진실을 보고 싶어!
이단집행관 잘모 : 진실이라고? 면죄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거냐? 우리들은 너에게 추기경 살해와 성석 탈취의 용의로 해명의 기회를 주려고 했어! 하지만 그 기회를 버린건 너야! 도망친 행위 그 자체가 너의 용의를 확실히 해 준거야! 우리들은 회의를 열어 이단자 람자 베올브를 유죄로 판결해 처형을 결정했다! 지금에 와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늦었다!
람자 : 쳇! 싸울 수 밖에 없군!
전투 후
이단집행관 잘모 : 신이시여... 죄 많은 자들에게... 천벌을... 내리소서...
잘모는 숨을 거둔다.
디리타 : 앞으로는 어쩔 셈이지, 람자?
람자 : 젤테니아에 온 이유는 두 가지야. 하나는 널 만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올란두 백작을 만나기 위해서야.
디리타 : 뇌신 시드를?
람자 : 교회의 음모를 폭로하기 위해 협력을 구할 생각이야.
디리타 : 어떻게?
람자 : 나에겐 교회의 부정을 폭로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가 있어.
디리타 : 그래, 겔모나크 성전이군.
람자 : 일전에 백작의 양자 오란을 만났을 때, 그는 증거만 있다면 교황의 음모를 막기 위해 싸워 준다고 약속했어.
디리타 : ...오란이란 말이지.
그때 한 여자가 나타난다.
디리타 : 아, 괜찮아. 이 여자는 내 동료야. 나를 보좌하기 위해 뮤론드로부터 보내온 사람이 몇 명 있어. 그 중 하나지.
여자 마도사 : 보좌...? 당신을 감시하기 위해서에요.
디리타 : 어이, 좀 봐달라고. 이 여자만은 모든걸 알고 있어. 골타나군중에서 유일하게 신용할 수 있는 동료지.
여자 마도사 : 당신이 베올브가의 막내 람자군요. 내 이름은 발마우프라, 잘 부탁해요.
디리타 : 그런데 무슨 일이지?
발마우프라 : 북천기사단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디리타 : 목적지는 베스라 요새인가?
발마우프라 : 조금전 올란두 백작이 베스라를 향해 출발했어요. 골타나 공작도 베스라 요새로 향한 것 같아요. ...당신의 흑양기사단과 함께 말이죠.
디리타 : 한발 늦은 것 같군... 양쪽 군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아...
람자 : 아니, 아직 포기할 수 없어. 쓸데없는 피를 흘리기 전에 백작을 설득해보겠어.
디리타 : ...여기서 헤어져야겠군, 람자.
람자 : 죽지마 디리타.
디리타 : 너야 말로...
서로 악수를 나눈 후, 람자는 자리를 떠난다.
발마우프라 : 보내줘도 되나요?
디리타 : ...녀석의 행동도 계산속의 하나야.
발마우프라 : 친구까지 이용하는군요, 당신은.
디리타 : 시끄러워! 네가 뭘 알아!
발마우프라 : 남자의 히스테리는 꼴불견이에요.
디리타 : 빨리 가!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젤테니아 술집의 소문 중 저주받은 섬 네르베스카(The Cursed Isle Nelveska)를 보면, 월드맵에서 네르베스카 신전(Nelveska Temple)으로 갈 수 있게 되나, 아직은 진행하지 않는다. 이 시점에서 스토리는 잠시 미루고, 새로운 동료를 얻으러 가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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