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L의 게임 공략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4 #11 젤테니아 성, 발바네스의 묘 본문
다른곳으로 이동하려 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 젤테니아 성
오벨리아가 있는 방 바깥에서 싸움과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거친 목소리 : 사라졌다!
다른 목소리 : 동쪽 홀을 수색해!
또다른 목소리 : 그는 탈옥할때 부상을 입었어! 멀리 가지 못했을거야!
문이 열리고 오란이 들어온다.
오벨리아 : 오란! 무슨일이에요!? 피를 흘리고 있어요!
오란 : 오벨리아님... 뭔가... 뭔가 당신에게 꼭 말할게 있습니다.
오벨리아 : 말을 하면 안돼요!
오란 : 제발... 제 말을 들으십시오. 골타나 공작을 살해한 것은 제 아버님 올란두 백작이 아닙니다. 아버님, 그... 그는 반역죄로 누명을 썼고, 람자 베올브와 함께... 베스라 요새에서 탈출했습니다. 지금은 교황의 음모를 막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오벨리아 : 저는 백작님이 반역을 꾀할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때 누군가가 달려와 방문을 두드린다.
거친 목소리 : 문이 안 열려!
다른 목소리 : 오벨리아님 괜찮으십니까?
거친 목소리 : 문 좀 열어보세요. 왕녀님!
오벨리아 : 하지만 당신 아버님이 아니라면 누가?
오란 : 그...
문이 열리고 기사들이 들이닥친다.
남천기사단 기사 : 왕녀님, 그가 무슨 험한 짓이라도!?
남천기사단 기사2 : 우리가 그를 찾았다! 그는 여기 있다!
디리타와 발마우프라가 나타난다.
디리타 : 가봐라.
남천기사단 기사2 : 네?
디리타 : 일어나. 돌아서서 문으로 나가!
남천기사단 기사2 : 하 하지만 대장님...?
디리타 : 이건 부탁이 아니다.
남천기사단 기사2 : 며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대장님.
기사들은 자리를 떠난다.
오벨리아 : 부탁해요. 그를 해치지 말아줘요!
디리타 : 이건 어리석은 짓이다. 오란.
오란 : 반역자... 너는 내게 말할 자격이 없어.
디리타 : ...어때? 너 역시 그걸 원하고 있을텐데? 자세히 주위를 둘러봐라. 정말로 슬퍼하고 있는 녀석따윈 아무도 없다고. 게다가 네 아버지도 죽은 걸로 해 주었어. 누구도 추격하거나 하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하지 그래?
오란 : 웃기지마!
오벨리아 : 어째서 ...그런 짓을?
디리타 : 내가 말했지? 널 진정한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오벨리아 : 거짓말! 당신은 나를 이용하려 하고 있어요...!
디리타 : 내 말을 못 믿겠나?
오벨리아 : ...
디리타 : 어떤거야? 오벨리아.
오벨리아 : 믿고 싶어요... 하지만...
디리타 : 오란과 할 말이 있어. 넌 네 방으로 돌아가.
오벨리아 : 부탁해요... 그에게 난폭한 짓은 하지 말아요...
디리타 : 알았어... 약속하지...
오벨리아는 방으로 돌아가는 척 하다 남아 이야기를 엿듣는다.
오란 : 그래, 이젠 됐어... 아버님의 오명을 씻고 싶었을 뿐이야. 이제 마음대로 해...
디리타 : 무슨 소리를 하고 있지? 죽어주면 곤란해.
오란 : 이런 내게 무슨 이용가치가 있다는거지?
디리타 : 넌 내 부하가 되라.
오란 : 하하하하... 웃기고 있군... 죽어도 거절하겠어!
디리타 : 아니, 너는 나를 거스를 수 없어. ...나는 북천기사단을 쓰러뜨려, 쓰러뜨리고 전국을 평정해. 그리고 오벨리아의 나라를 만드는거야. 물론 교황도 죽여. 난 교황의 개가 아니니까...
오란 : 진정으로 하는 소리야? 너는 도대체...?
디리타 : 나의 올바름을 너라면 인식할 수 있을거야.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압도적으로 옳아. 이해하기 쉽잖아? 민중이 원하는 영웅따윈 어차피 그런거야.
오란 : 그것을 위해 너는 모든 것을 이용한다...?
디리타 : 안되나?
이야기를 듣던 오벨리아는 놀라 나가고
디리타 : 뭐야? 나를 죽일거야? 네가 교황이 보낸 자객이란건 알고 있어. 내가 배반하려 하면 즉시 나를 죽일 생각이지? 자, 그 검으로 나를 찔러. 어떻게 된거야? 덤비라고... 그렇지 않으면 이쪽에서 간다!
발마우프라의 비명소리가 난다.
◆ 발바네스의 묘
한편 잘바그는 아버지의 무덤 앞에 서 있다.
잘바그 : 이쪽이다.
약사 : 주인님, 기다려 주세요.
잘바그 : ...아버지. 이쪽으로 와라.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 이거야...
무덤가에서 어떤 버섯을 따 약사에게 던져준다.
잘바그 : 그게 뭔지 알겠나?
약사 : 당연하죠. 이건 모스그스라 하는 버섯입니다. 즉사할 정도의 맹독이 있는건 아니지만...
잘바그 : 역시...
약사 : 저기 주인님... 빨리 가죠?
잘바그 : 뭘 그렇게 떨고 있지?
약사 : 주인님은 모르시나보죠? 모스그스는 시체에서밖에 살지 않는 버섯인데... 모스그스가 핀 시체가 매장된 묘는 대게 기운이 좋지 않죠. 이 버섯이 피어난 대에서 집안이 망할 정도라고...
잘바그 : 알았다... 이제 가도 좋아.
약사 : 네... 감사합니다.
잘바그 : 알겠나? 이 얘기는 절대 발설해선 안돼!
약사 : 당연하죠.
잘바그 : 아버지...
다음은 사자전쟁에 추가된 서브 이벤트를 보러 무역도시 도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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