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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3 #2 오본느 수도원 본문

게임 공략/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3 #2 오본느 수도원

SnowL 2020. 5. 20. 06:49


 ◆ 지하 서고 1층


그곳에는 사제들이 쓰러져 있었다.


알마 : 시몬 선생님! 선생님, 정신차리세요!

시몬 : 으... 알마... 님, 어째서 이곳에?

알마 : 도대체 어떻게 된거죠? 무슨일이 있었죠?

시몬 : 아... 이곳은 위험합니다... 빨리 도망치세요... 녀석들이... 성석을... 성석 비르고를 빼았으러...

람자 : 성석!? 알마가 말한 대로야...

 

 

시몬 : ...그 성석은 왕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보 중 한가지... 오벨리아님을 이 수도원으로 보내실 때... 왕녀의 증표로서 왕가로부터 받았습니다...

람자 : 녀석들이라니 도대체? 성석을 노리는건 어떤 자들이죠?

시몬 : 당신은... 알마님의 오빠인... 람자님이시군요. 더이상 그들에게 관련되지 마십시오.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아래층 입구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남자의 목소리 : 성석은 어디있지!!

다른 남자의 목소리 : 서두르지마! 반드시 있을거야! 찾아!

또 다른 남자의 목소리 : 여기를 통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것 같다. 간다!

람자 : 저는 교회로부터 이단자의 오명을 쓰고 쫓기고 있습니다. 그것도 제가 가진 성석 때문인가요? 가르쳐 주십시오! 녀석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이죠?

시몬 : ...교황 퓨네랄과 그 일파는 잃어버린 교회의 위신을 되찾기 위해, 우선 라그 공작과 골타나 공작을 싸우게 하여 군사력을 소모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전란이 계속되면 군사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로부터의 왕가에 대한 신용도 떨어지겠지요.

람자 : 성석을 모아 전설의 조디악 브레이브를 부활시키려 하는 이유는요?

시몬 : ...물론 백성들의 신망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람자 : 하지만 추기경은 루카비와의 융합을 시도했습니다. 그것이 성석이라고 하면, 기사단을 대신한 무서운 군사력이 됩니다. 교황이 원하는건 그 힘인가요?

시몬 : 당신은 형들과는 달라... 돌아가신 발바네스님을 닮았습니다... 당신이라면... 그들의 야망을 부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람자 : 너는 여기 남아있어. 나는 녀석들을 쫓겠다.

알마 : 나도 함께 갈래요!

람자 : 시몬님을 홀로 두면 안돼. 안전한 곳에 숨어 있어!

알마 : ...알았어요. 그렇게 할게요.

람자 : 만약을 위해 성석을 가지고 있어. 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바그로스해에 버려야 돼. 알겠지?

알마 : ...이런 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너무 분해... 나도 오빠처럼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람자 : ...바보구나. 모든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건 너뿐이야.

알마 : 오빠...

람자 : 시몬님을 부탁해!



 ◆ 지하 서고 2층

 


신전기사 이즈루드 : 너희들은 이곳에 남아! 알겠지?

신전기사단 마도사 : 예!


이즈루드가 지하로 내려감과 동시에 람자 일행이 들이닥친다.


람자 : 더 이상 녀석들 마음대로 하게 둘 수 없어. 성석을 녀석들의 손에 넘겨 주면 안돼!


난이도 : B

승리 조건 : 적의 전멸

출전 맴버 : 5

아군 NPC : 없음

등장하는 적 : 용기사 X 3, 시마도사 X 2, 아이템사 X 1

 

 용기사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용기사는 리치가 한칸 길고, 특유의 점프 공격이 제법 데미지가 나온다. 하지만 공중에서 떨어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턴이 빨리 올 경우 옆으로 이동하면 맞지 않는다. 역시 이번 전투에서도 시마도사가 가장 성가시니 최우선으로 제거하자. 아이템사도 프로테스 등 백마법을 약간 가지고 나오니 빨리 잡는게 좋다.


아래층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즈루드 : 오! 이것이 바로 성석 비르고인가? 아름다워!

람자 : 지하인가? 내려간다!



 ◆ 지하 서고 3층

 


이즈루드 : 이곳을 찾아내다니...! 하지만 잘됐어. 이단자 람자, 네가 가진 성석을 이쪽으로 넘겨 주실까!

람자 : 안됐지만 그렇게는 안돼. 그쪽이야말로 성석을 놓고 가지 그래? 순순히 따른다면 이대로 보내 주지!

이즈루드 : 우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빼앗아 주지!


난이도 : A

승리 조건 : 이즈루드의 패배

출전 맴버 : 5

아군 NPC : 없음

등장하는 적 : 이즈루드, 나이트 X 2, 소환사 X 1, 궁수 X 2


 지형상 적들은 빨리 다가오지 못한다. 물론 아군도 마찬가지지만 텔레포나 점프+ 어빌리티를 장착했다면 큰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적들은 큰 위협이 되지 못하지만, 이즈루드는 상당히 강하다. 평타만 쳐도 꽤 많은 데미지를 입는데, 용기사의 점프도 한다. 나이트의 파워 브레이크로 공격력을 깎아주거나 아니면 다가올 때 원거리에서 마법 등으로 한번에 잡자.


전투 중


이즈루드 : 이단자 람자여. 어째서 넌 우리들에게 반항하는 거지? 넌 베올브가의 사람이면서 다이스다그나 잘바그에게 복종하지도 않아... 어째서지?

람자 : 난 베올브가의 사람이야! 그렇기 때문에 형들을 따를 수 없다는 거야! 베올브의 이름은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야! 하늘이 정한 정의를 위해 사용해야 할 힘이다. 50년 전쟁때 아버지는 이국의 침략으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돌아가셨다... 부패한 왕국, 아니 귀족 전체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싸워서는 안된단 말이다!

이즈루드 : 그렇다면 우리들과 함께 싸우자! 지향하는 바는 우리들과 같을 것이다! 이단자 람자여, 잘 들어라! 우리들 그레바도스 교회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세계는 신분의 차이 따위에 신경쓰지 않고 모두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세계다. 그것은 성 아쥬라가 부르짖는 이상향에 어긋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신의 나라! 백성의 마음은 이미 왕족이나 귀족을 떠나 있다. 그것은 너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지 않는다면, 이바리스는 파멸하고 만다!

람자 : 이 전란을 일으킨 것은 너희들이 아닌가? 그것이 신의 의지란 말이냐!

이즈루드 : 거대한 변혁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희생도 필요하다. 썩어빠진 왕가나 귀족의 돼지들은 그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으면 안돼! 그것이 백성들을 위한 거야! 자, 우리들과 협력해라! 예전 네 친구였던 디리타가 한 것처럼!

 

 

전투 후


이즈루드 : 젠장, 녀석의 강함을 인정해야 한단 말인가?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성석을 가지고 돌아가야 해...! 이단자 람자여, 기억하거라! 다음에 만날때가 너의 마지막이다!


이즈루드는 텔레포를 이용해 도망친다.


람자 : 기다려! 이즈루드!



 ◆ 지하 서고 1층

 

 

알마 : 싫어, 놔줘!

위그라프 : 이즈루드여, 이곳은 나에게 맡겨라! 그 아이를 빨리 데려가!

이즈루드 : 자, 이쪽으로 와!

알마 : 도와줘요! 람자오빠!

위그라프 : 왔군 람자! 잘 들어라! 어린애라 생각하고 얕보면 큰 코 다친다! 조심해서 싸워라!


난이도 : A

승리 조건 : 위그라프의 패배

출전 맴버 : 5

아군 NPC : 없음

등장하는 적 : 위그라프, 소환사 X 1, 궁사 X 2, 나이트 X 3

 

 아군과 적 사이에 큰 벽이 있고, 작은 문이 나 있는 지형이다. 시작하면 위그라프가 아군쪽으로 오는데, 시간 끌지 말고 바로 큰 공격을 퍼붓자. 어영부영 하다간 다른 적들까지 몰려와 좁은 곳에서 난전이 된다. 나이트의 파워브레이크로 공격력을 깎고 차근차근 해도 되지만, 챕터1에서의 위그라프와 마찬가지로 마법이 잘 듣는다. 플레어나 홀리 등으로 빠르게 없애자.


전투 중


위그라프 : 밀우다, 지금이야말로 너의 원수를 갚아 주겠다!


람자 : 넌 위그라프? 살아있었나?

위그라프 : 오래간만이군, 람자. 또 만나서 기쁘다!

람자 : 이상 실현에 불타고 있던 전사가 교회의 개가 되었나?

위그라프 : 실현하는 것의 어려움을 모르는 네가 뭘 알겠나! 이상이 아무리 멋진 것이라 해도, 실현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실현할 수 있지? 이 세계는 힘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나는 그것을 알게 되었다. 힘을 가지지 못한 자는 무엇을 해도 꿈을 실현시킬 수 없어. 너에게는 내가 교회의 개로 보이는가? 뭐라고 해도 좋으니 맘대로 떠들어라. 나는 전혀 상관하지 않아. 아무리 더럽혀진다 해도 최후에 웃는 것은 나다! 반드시 너희들을 굴복시키고 말겠다!


람자 : 위그라프...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야. 아무리 꿈이 실현되지 않았다 해도, 사람들은 당신을 잊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의 사상이나 행동은 사람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고, 그것은 우리들 귀족의 오래된 인습에도 일석을 던졌다. 당신은 스스로의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에 길이 있었던 것이다! 밀우다나 당신의 동료였던 사람들은 비록 그 선택밖에 없었다 할지라도 당신의 행동을 안됐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꿈이나 이상은 누군가의 손을 빌어 실현되더라도 그 가치는 반으로 줄어버리고 만다. 그렇지 않은가? 위그라프!

위그라프 : 그렇다면 너는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거냐? 넌 혼자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나? 가진 것 없는 자의 기분을 네 녀석이 알 리가 없어! 설사 변명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도 그것을 실감할 수 없어! 그게 너의 한계야! 실현은 훨씬 힘든거다.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말야! 너에게 추긍받을 생각은 없다. 너희들에게 추긍받을 이유따윈 없단 말이다!

 

전투 후


위그라프 : 으...! 하지만 나는 지지 않아! 나는 아리에스를 가진 조디악 브레이브의 일원, 질리 없단 말이다!

람자 : 어디 가나? 위그라프!

 

 

텔레포를 사용해 수도원 앞으로 도망친 위그라프


이즈루드 : 괜찮아? 위그라프!

위그라프 : 나는 상관하지마... 가... 가라!


람자가 문을 열고 나온다.


람자 : 알마!

위그라프 : 가라... 이즈루드...

이즈루드 : 미안해, 위그라프!


이즈루드는 초코보를 타고 도망치고


람자 : 기다려! 이즈루드!

위그라프 : 크...읔! 젠장... 이런... 곳에서 죽는 건가...? 밀우다의 복수도 하지 못하고... 이대로 죽으면... 먼저 간 동료들에게... 면목이 없어... 아니... 죽고 싶지 않아... 이대로는... 너무나!


성석을 가진 자여. 성석을 가진 자여... 나와 계약을 맺자... 그렇게 하면 너의 혼은 나의 육체와 융합하여...


람자 : 뭐지...? 성석이 말한건가?

위그라프 : 이것이... 성석의 비밀...?


너의 절망과 비원이 나의 의지를 불러냈다. 자, 나와 계약을 맺고 영원한 삶을 얻거라.


람자 : 안돼! 위그라프! 들어선 안돼!

위그라프 : 도와... 줘...


내 이름은 마인 베리어스... 너의 소원을 들어주지...

 


위그라프는 성석의 힘을 빌어 다른 존재로 변화한다.


마인 베리어스 : 이것의 성석의 힘인가...!?

람자 : 위그라프...!

마인 베리어스 : 대단하다! 이 힘은...! 아니, 힘 뿐만이 아니야. 시공을 초월해 수백년분의 지식이 머리에 새겨져 온다... 크크크... 흥분하지마... 나중에 충분히 즐겁게 해주마...! 크크크... 놀라워... 놀라운 힘이야...!

 


어디론가로 텔레포를 사용한 베리어스, 그때 수도원 문을 열고 나오는 시몬.


람자 : 시몬 선생님! 정신... 정신 차리십시오!

시몬 : 아... 이것을...

람자 : 이 책은?

시몬 : 이것은... 성 아쥬라의 제자... 겔모나크가 쓴 책입니다... 긴 시간 행방불명... 이었지만... 내가 이곳 지하서고에서... 발견했습니다... 여기에는 조디악 브레이브 전설의 진상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람자 : 선생님! 더 이상 이야기 하지 마세요!

시몬 : 괜찮습니다. 이젠... 나는 깊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교회의 부정을 알면서도... 그저 모른채하고 관망했습니다... 이 책만 있다면 교회의 부정을... 폭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이용해서... 알마님을 되찾는 것입니다...

람자 : 선생님!

시몬 : 후... 이제 편안해졌습니다... 나머진... 부탁드립니다... 다 당신은... 젊은 시절 발바네스님과... 정말 똑같군요...

람자 : 시몬 선생님!


시몬은 람자의 앞에서 눈을 감는다.


 알마도 구해야 하고, 성석도 막아야 하고 바쁘다. 다음에는 시몬이 전해준 겔모나크 성전을 읽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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