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SnowL의 게임 공략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2 #3 성새도시 자란다 본문

게임 공략/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공략 챕터2 #3 성새도시 자란다

SnowL 2020. 5. 17. 07:19


 ◆ 자란다


검사 :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해! 목숨이 아깝다면 순순히 넘겨 주시지?

젊은이 : 뭘 넘겨주란 말이지? 난 무슨 소린지 잘...

검사 : 모른척 할 거냐? 무스타디오! 자신의 아버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단 말이냐? 순순히 성석을 넘겨라! 넘겨준다면 아버지를 풀어주겠다! ...좋아, 잡아라!

무스타디오라 불리는 젊은이 : 루드비히 녀석에게 전해! 아버지에게 손끝 하나라도 대면 성석은 두 번 다시 손에 넣지 못할 거라고!

아그리아스 : 말다툼인가? 저 젊은이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듯 한데...?


람자

1. 끼어들고 싶지는 않지만...

2. 놔둘 수 없어!


 아무거나 선택해도 큰 영향은 없다. 기왕이면 필자는 구출하는 쪽으로 골랐다.

 


람자 : 이대로라면 그가 당하고 말아! 놔둘 수 없어! 그를 도와주자.


난이도 : C

승리 조건 : 1. 적의 전멸, 2. 기공사 무스타디오 구출

출전 맴버 : 4

아군 NPC : 아그리아스

등장하는 적 : 궁사 X 2, 흑마도사 X 2, 나이트 X 2

 

 무스타디오는 별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다. 텔레포가 있다면 성벽 위로 올라가 마법을 난사하는 등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반대쪽 지붕 위에서 활을 쏘는 궁수를 조심하자. 여기 나이트중에서도 풍수사 어빌리티를 사용하는 녀석이 있으니, 석화, 독 등 상태이상에 주의하자. 되도록 백마도사의 에스나(Esuna)는 갖고 있는게 편하다. 아그리아스는 발이 느려서 거의 도움이 안되니 참고하자.

 

람자 : 괜찮은가?

무스타디오 : 아, 다행히도... 고맙다.

 

 

람자일행과 무스타디오는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무스타디오 : 녀석들은 버트 상회에 고용된 싸움꾼들이다.

아그리아스 : 버트 상회? 무역상으로 유명한 그 버트 상회?

무스타디오 : 알고 있나? 하지만 보통의 무역상이 아니야. 뒤에서는 어떤 밀매서부터 노예 매매까지 나쁜 짓을 폭넒게 하고 있지. 범죄조직이야., 버트 상회는...

람자 : 그런 녀석들에게 어째서 쫓기고 있지?

무스타디오 : 우리들이 어째서 기공사라 불리는지 알고 있나?

아그리아스 : 기공도시 고그의 지하에는 잃어버린 문명이 발굴되고 있다는 것 같던데... 성 아쥬라가 아직 이 세상에 있을 때, 하늘에는 무수한 비공정이 날아다니고 거리에는 기계로 된 인간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함께 그런 기술은 사라지고, 지금은 정말 그런 기술이 있었는지 어쩐지조차 알 수 없지.

무스타디오 : 하지만 그런 문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야. 고그의 지하에는 비공정의 잔해나 알 수 없는 기체의 파편이 많이 묻혀 있어. 우리들 기공사는 잃어버린 과거의 유산을 복원하려 하고 있는 기술자다.

람자 : 전투에서 네가 사용한 이상한 것이 기계인가?

무스타디오 : 아 이거? 이것은 총이라 불리는 것으로, 화약을 사용해 금속의 탄환을 날려 상대를 쓰러뜨리는 무기지. 이건 가장 심플한 것이고, 예전에는 마법을 넣어 쏘는 것도 가능했다고 해.

람자 : 흐음...

아그리아스 : 네가 버트 상회에 쫓기고 있는 이유는 뭐지?

무스타디오 : 너희들은 드라크로와 추기경을 만나러 간다고 했지? 추기경은 50년 전쟁에서 싸웠던 영웅이야. 라이오넬의 인간은 지금까지도 추기경을 영웅으로서 존경하고 있어...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야. 이 혼란의 정국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추기경 뿐이라고들 말하고 있지. 추기경이라면 너희들의 부탁을 들어줄지도 몰라. 왕녀님은 이제 안심이지.

아그리아스 : 그 외에 할말은?

무스타디오 : 함께 데려가 주지 않겠나? 나도 추기경을 만나고 싶어.

아그리아스 : 어째서?

무스타디오 :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버트 상회에 잡혀 있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는 추기경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어! 하지만 기공사일뿐인 내가 추기경을 만나긴 힘들겠지? 부탁해, 데려가줘!

아그리아스 : 그러니까 네가 쫓기고 있는 이유는 뭐냐고 묻고 있짆아.

무스타디오 : 지금은 말할 수 없어.

아그리아스 : 그렇다면 안된다. 너를 데리고 갈 수 없어.

무스타디오 : 부탁해! 날 믿어줘! 추기경을 만나지 않으면 안된단 말야!

 

  

이때 오벨리아가 들어온다.

 

오벨리아 : 알겠어요, 함께 가죠.

무스타디오 : 정말이야? 고마워 공주!

아그리아스 : 왕녀님 앞에서 무엄하게!

오벨리아 : 괜찮아요. 자 고개를 들어요.

아그리아스 : 알았다. 너를 믿도록 하지.


 무스타디오가 파티에 들어왔다. 이제 월드맵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자란다 외곽 어느 곳에서 오벨리아와 아그리아스는 이야기를 나눈다.


아그리아스 : 오벨리아님. 보고 계십니까? 저 산을 넘으면 라이오넬성 입니다.

오벨리아 : 이 곳에서는 아직 멀군요. 드라크로와 추기경은 정말로 우리를 도와줄까요...?

아그리아스 : 추기경님은 왕가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라그 공작과 골타나 공작의 정치전쟁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에 서 있다고 합니다. 오벨리아님을 그 어느쪽에 넘기는 것 같은 불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벨리아 : 그렇다면 좋겠지만...

아그리아스 : 그리고 추기경님은 그레바도스 교회의 신망도 깊기 때문에 추기경님의 조언이라면 교회측도 오벨리아님을 받아줄 거라 믿습니다.

오벨리아 : 왕녀 따위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아그리아스 : 오벨리아님...


어느새 람자가 벽 너머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벨리아 : 난 수도원의 벽 밖에 몰라... 천정으로 둘러싸인 하늘 외에 바깥세상을 몰라. 아그리아스는 모를거라 생각하는데, 난 오본느 수도원에 가기 전에는 다른 수도원에 있었어요. 죽은 국왕의 양녀가 되었다고 들었을 때도, 그 후에도 쭉 수도원에서 살았어요. 아니, 그게 싫다고 얘기하는건 아니에요. 단지... 단지 내가 왕녀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요...

아그리아스 : 오벨리아님이 자신을 책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벨리아님 때문이 아닌, 오벨리아님을 이용하려는 자들이 나쁜 것입니다.

오벨리아 : 오본느 수도원에서 알게 된 아이가 있어요. 그녀도 태어나서부터 쭉 수도원에서 살아왔다고 말했어요. 같은 처지라면서 둘이서 잘 웃었어요. 이상하죠?

아그리아스 : 베올브가의 아가씨 알마님 이군요?

오벨리아 : 나의 단 하나뿐인 친구... 드라크로와 추기경은 나를 이용하거나 하지 않을까요?

아그리아스 : ...

무스타디오의 목소리 : 람자! 어딨어? 이제 출발하자고! 


무스타디오가 나타난다.


무스타디오 : 아니?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는 거야?

아그리아스 : 어땠어?

무스타디오 : 좋아, 아직까진 북천기사단이 이 마을로 올 것 같지는 않아.

오벨리아 : 전에 친구가 가르쳐 준건데 잘 되지 않네요.

람자 : 이렇게 하는거야.

오벨리아 : 이렇게? 아! 소리가 났어.


그렇게 둘은 풀피리를 불었다.

 


 먼저 자란다의 술집과 상점 등을 체크해 보고, 준비를 마쳤다면 다음 목적지인 바리아스 언덕(Balias Tor)으로 가자.



Comments